트윈 픽스 Twin Peaks
<트윈 픽스>는 2000년대 중반 한국현대미술계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화가들과,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2010년대 중반에 새로이 부상한 화가들을 한 자리에서 조명하는 전시다. 이 전시는 ‘두 개의 봉우리’라는 뜻의 제목처럼, 2000년대 중반과 2010년대 중반에 미술계에 등장해 주목 받기 시작한 화가들이 형성한 시대적 지형을 두 개의 봉우리로 본다.
첫 번째 봉우리에 해당하는 2000년대 중반 미술계에 입성한 화가들은 당시 미술시장의 호황 및 전체적인 붐업 분위기를 타고 국내외의 다양한 전시 및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고 경력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다. 그러나 3~5년 사이에 미술의 짧은 장밋빛 시대가 끝나고, 2010년 이후 특히 최근 2~3년 사이에 미술계에 입성한 두 번째 봉우리의 화가들은 활동 시작부터 각자도생을 요구 받으며 암울한 시대를 버텨야 한다. 서로 상반된 시대에 활동을 시작한 화가들, 이들은 각기 어떤 회화를 추구하고 있는가? 이들이 모색하고 발전시켜온 회화는 각자의 몫이기만 할 것인가?
18인의 화가들은 활동 경력상으로는 짧게는 4~5년, 길게는 12~13년 정도 차이가 있다. 그중 3~40대들은 미술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만큼 원숙함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작업에 신중을 기한다. 반면 이제 활동을 시작한 2~30대들은 자신만의 생각에 좀 더 몰두하며 시행착오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. 2000년 중반과 2010년 중반, 이 두 봉우리는 각기 서로의 과거이자 미래다. 이성휘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 대해 “18인의 화가들을 통해 지난 10여 년의 회화와 그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”고 전했다.
첫 번째 봉우리에 해당하는 2000년대 중반 미술계에 입성한 화가들은 당시 미술시장의 호황 및 전체적인 붐업 분위기를 타고 국내외의 다양한 전시 및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고 경력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다. 그러나 3~5년 사이에 미술의 짧은 장밋빛 시대가 끝나고, 2010년 이후 특히 최근 2~3년 사이에 미술계에 입성한 두 번째 봉우리의 화가들은 활동 시작부터 각자도생을 요구 받으며 암울한 시대를 버텨야 한다. 서로 상반된 시대에 활동을 시작한 화가들, 이들은 각기 어떤 회화를 추구하고 있는가? 이들이 모색하고 발전시켜온 회화는 각자의 몫이기만 할 것인가?
18인의 화가들은 활동 경력상으로는 짧게는 4~5년, 길게는 12~13년 정도 차이가 있다. 그중 3~40대들은 미술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만큼 원숙함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작업에 신중을 기한다. 반면 이제 활동을 시작한 2~30대들은 자신만의 생각에 좀 더 몰두하며 시행착오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. 2000년 중반과 2010년 중반, 이 두 봉우리는 각기 서로의 과거이자 미래다. 이성휘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 대해 “18인의 화가들을 통해 지난 10여 년의 회화와 그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”고 전했다.
전시명: 트윈 픽스 Twin Peaks
전시기간: 12월 10일까지
관람시간: 오전 11시~오후6시(일요일, 공휴일 휴관)
장소: 하이트컬렉션
문의: 02-3219-0271
차주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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